UCL 출전권 얻은 첼시 사리, "이과인 완전 영입 원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5.06 09: 00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서 뛰는 것에 익숙해지면 피지컬적인 EPL서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
첼시는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왓포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승점 71점으로 3위에 올라섰다. 같은 라운드에서 순위 경쟁팀 토트넘(승점 70), 아스날(승점 6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6)가 모두 승리하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종 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4위를 확보한 첼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보했다.
이날 첼시는 후반에만 로프터스 치크-다비드 루이스- 이과인이 차례로 3골을 넣으며 UCL 진출권을 확보했다.
경기 후 첼시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임대 신분의 이과인의 완전 영입을 희망했다. 영국 'BBC'는 "사리 감독은 만약 다음 시즌 이과인이 머무른다면 아주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중을 내비췄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첼시에 합류한 이과인은 EPL 13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3600만 유로(약 469억 원)의 영입 옵션과 1800만 유로(약 234 억 원)의 임대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다.
사리 감독은 나폴리 시절부터 이과인을 지도한 바 있다. 그는 "나는 이과인을 어떻게 할지 모른다. 구단이 결정할 문제다. 그러나 이과인처럼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서 뛰는 것에 익숙해지면 피지컬적인 EPL서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제자를 옹호했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