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조건 이겨야한다. 마음가짐이 중요."
울산 현대는 오는 7일 오후 7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5차전에서 시드니FC와 맞붙는다.
ACL H조 조별리그 4경기에서 승점 8점(2승 2무)으로 조별리그 1위를 마크하고 있다. 2위 상하이 상강(승점 5점), 3위 가와사키(승점 4), 4위 시드니 FC(승점 3)와 차이가 커 빠르게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사진] 울산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6/201905061507772012_5ccfd03b853c4.jpg)
울산의 김도훈 감독은 "우리가 조 1위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홈에서 하는 경기인 만큼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안 더비' 포항 스틸러스와 라이벌전에서 1-2로 패한 거세 대해 김도훈 감독은 "수고했다고 말했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우리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를 몰아붙이는 모습은 시즌 초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도훈 감독은 "이근호 선수를 비롯해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들과 함께 공격적으로 득점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무조건 이겨야한다.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비겨도 된다는 마음은 승부에 있어서 좋지 않다. 동해안 더비에서 패한 이후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꿔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팬들을 위해서 홈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겨야한다"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