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차전에 패배에도, 손흥민의 복귀라는 호재 있어"
토트넘은 오는 9일(한국시간)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아약스 원정에 나선다. 앞서 열린 홈 1차전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무조건 이겨야 결승전을 기약할 수 있는 상황이다.
1차전 토트넘은 수많은 부상자들에 이어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해리 케인-세르쥬 오리에-에릭 라멜라-해리 윙크스 등의 복귀는 어렵지만, 손흥민은 2차전에 다시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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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후 스포츠'는 6일 "토트넘은 1차전에 패했지만, 아약스 원정에서는 손흥민의 복귀라는 호재를 얻고 나선다"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 8강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옐로 카드를 얻어 4강 1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야후 스포츠는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손흥민 커리어에서 처음 있던 일이다"고 조명했다.
야후스포츠는 "손흥민과 부상으로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도니 반 데 비크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와 UCL 등을 합쳐서 20골을 기록하고 있다. 야후스포츠는 "손흥민은 대표팀 차출로 인해 7경기나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케인(24골)에 이어 팀내 2번째로 많은 골을 넣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인이 나서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손흥민이 해줘야 한다. 야후 스포츠는 "손흥민은 45경기서 2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전 활약으로 그가 UCL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라는 점을 증명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야후스포츠는 "케인 부상 이후 손흥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이어 여러 포지션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아약스 역시 캡틴 마티즈 데 리흐트를 중심으로 방어에 신경써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토트넘이 1984년 이후 첫 유럽 무대 결승에 오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2골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2차전에서 손흥민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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