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올 시즌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맨유는 지난 5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 허더즈필드의 더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같은 날 열린 첼시와 왓포드의 경기에서 첼시가 3-0 완승을 거두면서 맨유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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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승점 66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4위 토트넘 홋스퍼(승점 70점)과의 승점차는 4점차로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카디프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다.
영국 BBC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4강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은 “축구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것은 언제나 가슴 아픈. 일이다. 이날 경기는 허더즈필드 타운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였다. 경기장은 에너지로 가득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희망을 줬고 또 한 번 우리 수준에 걸맞는 성적을 거두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날 허더즈필드 타운의 열기는 대단했다. 우리는 어쩌면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현실이 됐다. 우리는 실망스러운 경기를 했지만 미래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4강에 들어갈 자격이 없었다. 우리는 끝까지 상위권 팀들을 추격했고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몇 번의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우리는 그 기회를 잡을 능력이 없었다. 그리고 이제 끝났다. 순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