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KIA 타이거즈 김민식 등 4명의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 자이언츠 김준태와 삼성 라이온즈 김동엽 등도 2군으로 내려갔다.
KBO는 6일 1군 엔트리 등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1군에서 말소된 선수는 김민식, 문선재, 이민우, 최원준(이상 KIA 타이거즈), 김동엽, 김응민, 장지훈(이상 삼성), 김준태, 나경민, 최하늘(이상 롯데)이다.
KIA 포수 김민식은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1군에서 빠졌다. 최원준도 4월 22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지난 3일 복귀했으나 사흘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준태는 올 시즌 초반 롯데의 주전포수로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29경기에서 72타수 12안타 타율 1할6푼7리로 7타점으로 부진했다. 수비에서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최근 3경기에서는 안중열에게 선발 포수 자리를 내주며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삼각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동엽 역시 성적 부진으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올 시즌 24경기 67타수 7안타 타율 1할4리 2타점에 그치고 있는 김동엽은 이번이 두 번째 1군 엔트리 말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