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의 맹주' 팀 리퀴드의 빅 피쳐가 제대로 통했다. 초반 불리함을 다시 한 번 노련한 운영으로 극복하면서 MSI 플레이-인 토너먼트 스테이지 통과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팀 리퀴드는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GG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토너먼트 스테이지 퐁 부 버팔로와 2세트서 '임펙트' 정언영의 갱플랭크가 활약하면서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1세트를 역전 당한 퐁 부 버팔로가 봇을 덮치면서 퍼스트블러드를 챙겼다. 추가 킬도 퐁 부 버팔로가 가져가면서 초반 주도권이 자연스럽게 퐁 부 버팔로쪽으로 넘어갔다. 포탑 철거 역시 퐁 부 버팔로의 기세가 매서웠다.

그러나 20분 이후 교전을 팀 리퀴드가 승리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내셔남작 경합에서 승리한 팀 리퀴드는 그대로 밀어붙이면서 퐁 부 버팔로의 본진까지 내달렸다. 퐁 부 버팔로가 팀 리퀴드의 챔피언들을 끊어내면서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팀 리퀴드는 최후의 저항을 뿌리치면서 넥서스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