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분명 잘하고 있다. 내일 경기 출전할 것".
베이징 궈안(중국)은 6일 중국 베이징 워커스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7일 열릴 전북 현대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는 로저 슈미트 감독과 비에라가 참석했다.
슈미트 감독은 "조별리그서 정말 중요한 경기다. 16강에 오르게 될지 모른다.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면서 "한국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치지 못해 아쉬웠다. 내일 경기서는 분명 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중국과 한국의 선두끼리의 대결이다. 전북은 한국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우리가 좋은 모습을 보여야 승리할 수 있다. 우리는 최근 많은 경기가 있고 앞으로도 일정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좋은 경기를 펼칠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별한 준비를 펼치기 보다는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승부를 기록하더라도 16강 진출이 가능한 현재 상황에 대해 슈미트 감독은 "맞는 말이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승점 3점이다. 승점 1점도 받아 들일 수 있다. 그러나 홈 경기이기 때문에 더 좋은 승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출전 기회가 늘어난 수비수 김민재에 대해 슈미트 감독은 "1차전에서 어떤 말을 했는지 잘 기억하지 못한다. 김민재는 현재 많은 경험을 했다. 좋은 모습도 보이고 있다.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김민재는 분명 잘하고 있다. 많은 경험을 쌓으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내일 경기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