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코어장전' 조용인, "처음 나온 MSI, 색다른 맛이 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5.06 20: 04

"경기력을 떠나 스코어를 깔끔하게 이겼다."
편안한 말투로 자연스럽게 본선 무대인 그룹 스테이지 진출 소감을 전한 '코어장전' 조용인은 북미를 대표해 나온 MSI의 선전을 다짐했다. 
팀 리퀴드는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GG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토너먼트 스테이지 퐁 부 버팔로 경기서 탄탄한 운영을 바탕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어내면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팀 리퀴드는 본선 무대인 그룹 스테이지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조용인은 "경기력을 떠나 스코어를 깔끔하게 이겨서 만족스럽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국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린 적이 없어서 MSI에 나서지 못했는데,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색다른 맛이 있다"라고 MSI 출전 소감까지 덧붙였다. 
'더블리프트' 피터 펭과 함께 리퀴드의 봇을 지키고 있는 그에게 역대 북미 봇 듀오 중 첫 번째라는 언급을 하자 그는 "최고령급 듀오인데도 갈수록 실력이 느는 것 같다"고 웃으면서 "이번 MSI 잘하고 싶다. 북미 대표로 출전한 만큼 한국 팬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잘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힘주어 말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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