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 중"..윤서빈, 일진설에 '프로듀스X101' 팬덤 퇴출 성명문 발표(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5.06 20: 57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인 연습생 윤서빈이 ‘일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프로그램 팬덤 측에서 이에 대해 퇴출 성명문까지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엠넷 측에서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내놓은 상황.
앞서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인 윤서빈과 관련된 일진설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서 ‘이번 프로듀스에 나온 JYP 소속 윤서빈 과거 폭로합니다’라는 게시물이 다수 게재된 것. 
해당 글을 쓴 네티즌은 윤서빈의 본명이 윤병휘라고 밝히며, “학창시절 광주 지역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유명한 일진이었다. SNS를 삭제하는 등 오랫동안 잠수를 타더니 이름까지 바꾸고 TV에 나온다”라고 폭로했다. 특히 윤서빈이라고 주장하며 여러 장의 사진을 함께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서빈은 ‘프로듀스X101’ 방송 이후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만큼 게시글의 파장이 커졌다. 특히 평소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던 JYP 소속 연습생에 일어난 논란이라 더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서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6일 오후 OSEN “내용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프로듀스X101’ 측도 “윤서빈 본인에게 먼저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소속사에 문의한 상황이며 제작진도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프로듀스X101’이 워낙 화제를 모으는 프로그램인 만큼, JYP엔터테인먼트와 엠넷 측에서 입장을 확인하는 동안에도 윤서빈의 논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 
특히 ‘프로듀스X101’의 팬덤 측은 윤서빈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문까지 발표했다. 논란이 일자 ‘프로듀스X101’ 갤러리 측은 이날 오후 “출연자 윤서빈의 과거 일진설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한 윤서빈의 ‘일진설’과 학창시절 학교 폭력 등에 대해 언급하며, “이는 ‘프로듀스X101’ 의 취지인 ‘국민 프로듀서의, 국민 프로듀서에 의한, 국민 프로듀서를 위한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에 어긋나는 출연자”라며, “자라나는 청소년 시절의 치기 어린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만일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이는 평생의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서빈의 논란에 팬들까지 나선 상황이지만 대부분 확인 중인 사항에 대해서 섣부른 판단은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소속사와 엠넷 측이 사실을 확인 중인 만큼 억측이나 섣부른 판단으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 JYP엔터테인먼트와 엠넷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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