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프리뷰] 박시영, 롯데 5연패 탈출? 알칸타라, KT 2연패 탈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9.05.07 09: 27

누가 연패를 탈출할까?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팀 간 4차전이 열린다. 앞선 첫 대결에서는 KT가 2승1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에는 롯데가 설욕을 벼르고 있다. 더욱이 롯데는 5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KT도 2연패를 당하고 있다. 서로 연패 탈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롯데는 박시영, KT는 알칸트라가 선발등판한다. 
롯데 박시영은 5경기(선발 3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고 있다. 4월 3일 SK와의 문학경기에서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를 못했다. 이후 중간과 선발을 오가며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일 KT와 사직경기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쳐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평균 143km 직구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가 좋다. 

알칸트라는 6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3.07를 기록하고 있다. 준수한 투구를 하고 있다. 6번의 등판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평균 7이닝을 소화하는 이닝이터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도 1.12에 그치는 등 에이스이다. 평균 147km의 직구와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가 좋다. 9이닝당 1.76개의 볼넷을 내주는 등 제구력도 뛰어나다.  
롯데는 5연패 기간 중에 총 41실점했다. 경기당 8점을 내주었다. 대신 득점은 25점에 그쳤다. 경기당 5점이다. 불펜도 흔들리는데다 타선의 응집력이 강하지 못했다. 알칸트라를 상대로 다득점에 성공할 것인지가 이날 경기의 변수이다. 빅이닝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KT 타선도 5경기에서 24득점을 했다. 지난 4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9점을 뽑았는데도 패했다. 강백호와 로하스가 살아났지만 유한준과 윤석민, 박경수가 동반 부진을 겪고 있다. 이들이 살아나야 알칸트라를 지원할 수 있다. 개막 이후 타선의 엇박자가 심했다. 
불펜은 KT가 다소 앞선다. 롯데 불펜은 평균자책점 6.99으로 리그 최하위이다. 부진의 이유였다. 반면  KT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5.13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는 선발 박시영에이 KT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를 하고 불펜투수들이 힘을 내주어야 5연패 탈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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