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강이준(21)이 선발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KIA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경기를 앞둔 하루 전(6일) KIA는 7일 선발 투수로 강이준을 예고했다. 로테이션 상 김기훈이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1일 삼성전에서 3이닝 7실점 6자책으로 부진했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 강이준 / KIA 타이거즈](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7/201905070934773295_5cd0d2f3e89d8.png)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전체 34순위)로 프로에 입단한 강이준은 아직 1군 등판이 없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선발 6차례)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5.60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등판인 1일 상무전에서는 4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KIA는 선발진이 흔들린 가운데 최근 타선도 힘을 내지 못하면서 2연패에 빠져있다. 강이준의 데뷔전이 성공적으로 마쳐지기 위해서는 타선에서 힘을 낼 필요가 있다.
두산은 선발 투수로 유희관이 나선다. 유희관은 7경기 나와 1승 3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다. 지난달 2일 KT전 이후 투구 내용이 불안정했고, 승리도 없다. 최근 등판인 1일 한화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1사고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해 패전을 떠안았다. 유희관 개인으로서도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두산은 권혁이 합류하면서 마운드에 한층 힘이 붙었다. 여기에 타선도 LG와의 어린이날 3연전을 통해서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온 모습이다. 4연승을 달리면서 1위 SK와 승차없이 2위에 위치한 만큼, 두산으로서는 지금 기세를 잇는 것이 중요하다./ bells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