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라스' 최종 고사·'신서유기' 논의중..소집해제부터 뜨겁다[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5.07 13: 53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라디오스타' 복귀를 최종적으로 고사했다.
지난 2017년 충청남도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 규현은 오늘(7일) 오후 6시 서울 성북 시각장애인 복지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한다. 
앞서 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마지막 글이에요. 2년간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리고 소집해제 하는 날은 따로 인사를 못 드릴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보러 오려고 하셨던 분들께는 너무 죄송하지만 곧 수 많은 일정이 준비되어 있으니 공연장에서, 티비에서 만났으면 좋겠어요! 의미있는 날이지만 조용히 마무리 하고싶은 마음 이해 해주실거라 믿습니다 곧 만나요”라는 글로 팬들에게 먼저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가수 규현이 감미로운 무대를 펼치고 있다. /sunday@osen.co.kr
2년의 공백기를 마치는 규현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던 바. 특히 MBC '라디오스타', tvN '신서유기' 등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던 규현이기에 어떤 예능으로 컴백할 지 기대를 모았다.
이에 소집해제 전부터 규현을 향한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이 쏟아졌고, MC 자리에 공백이 생긴 '라디오스타' 측 역시 발빠르게 MC 자리를 제안했다.
규현은 2011년 10월부터 MBC '라디오스타' 고정 MC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며 약 5년 간 막내 MC로 '라디오스타'를 지켰다. 
규현이 입소한 후 여러 명의 스페셜 MC들이 거쳐간 뒤 배우 차태현이 고정 MC로 발탁됐지만 최근 내기 골프 논란 등으로 인해 자진 하차해 또 다시 스페셜 MC들이 돌아가며 자리를 채우고 있던 상황. 하지만 규현은 결국 '라디오스타'로는 복귀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규현의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7일 OSEN에 "규현이 '라디오스타' MC 복귀를 최종 고사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규현의 '신서유기7' 출연은 여전히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규현은 '신서유기3', '신서유기4'에서 활약하며 '조정뱅이', '조중부양', '조삐에로', '조방구' 등의 별명을 얻으며 큰 웃음을 선사했던 바, 앞서 자신이 내걸었던 소원처럼 '신서유기'로 복귀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규현은 9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팬미팅 ‘다시 만나는 오늘’을 개최해 팬들과 만난 후 25-2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2019’에 첫날 라인업으로 참석해 관객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레이블SJ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