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챔스] '해외 시청자만 국내 5배' LCK 스프링 결승, 전세계 288만 시청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5.07 13: 5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출범 이래 국내 최고 시청 기록이 달성됐다. 국내에서는 46만명이, 해외 지역에서는 242만 명이 SK텔레콤과 그리핀의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을 지켜봤다. 
라이엇게임즈는 7일 지난 1월 16일부터 4월 13일까지 진행된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의 다양한 기록들을 오늘 공개했다. 앞으로 10년간 진행될 종로시대의 첫 번째 시즌이었던 이번 스플릿은 질적과 양적에서도 모두 눈에 띄게 수치가 높아지면서 LCK에 대한 국내외의 높은 관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온라인 최고동시시청자 수를 기록한 경기는 4월 13일 SK텔레콤과 그리핀의 결승전으로, 국내 약 46만, 해외 약 242만을 합쳐 약 288만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최고동시시청자 수 46만은 롤챔스가 리그제로 새롭게 LCK를 시작한 2015년 이래 최고 기록이다. 

또한 정규 리그 90경기의 온라인 최고동시시청자 수 평균은 국내외를 합쳐 약 71만 명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약 15만 9000여 명이, 해외에서는 약 55만 5000여 명이 LCK 정규 리그를 시청했다.
이처럼 높은 시청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라고 평가받는 LCK의 위상이 컸다는 게 라이엇게임즈측의 해석이다. 비록 지난해 열린 국제대회에서 LCK가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진 못했지만, 지금까지 수년 간 꾸준히 쌓아온 업적과 뛰어난 실력의 두꺼운 선수층 등은 해외에서도 LCK를 찾아보게 만드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LCK에 대한 수요가 커 다양한 중계 플랫폼과 언어를 통해 생중계됐다. 2019 LCK 스프링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6개 언어로 중계됐으며, SBS 아프리카 TV 채널 및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페이스북, 유튜브, Huya TV, OpenRec 등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송출됐다.
또한 LCK 경기의 정규 리그 현장 관객 수도 공개됐다. 올해부터 LCK 경기가 진행된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를 찾아 정규 리그 경기를 관람한 현장 관객 수는 약 3만여 명으로, 한 경기당 약 333명이 경기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트시즌에는 결승전 현장을 방문한 약 5000명의 관객을 포함해 약 6000여명의 관객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정규 리그 총 90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42경기가 매진됐고, 포스트시즌 4경기도 모두 매진됐다. 현장을 찾은 관객 성별 비중은 남성 59.7%, 여성 40.3%로 나타났으며, 연령층은 10~30대가 93.5%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해외 관객 비중은 정규 리그가 3.8%, 포스트시즌이 0.3%로 나타났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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