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이스트가 완전체로 돌아왔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그룹 뉴이스트가 출연했다.
지난달 29일 미니 6집 'Happily Ever After(해필리 에버 애프터)'를 발매하고 돌아온 뉴이스트는 3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멤버들은 "평소에 민현이랑 많이 연락하기도 하고 자주 만나서 너무 익숙했다"며 JR은 "연습할 때는 조금 느껴지기는 했다. 콘서트가 오랜만에 다섯 명이서 보여드리는 무대였기 때문에 역시 우리는 5명이구나 싶었다. 연습할 때 거울로 보는데 멋있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1년 6개월 간의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민현은 "저도 돌아와서 첫 스케줄이 프로필 사진 촬영이었다. 연습생 때 찍고 7년만에 다시 찍은 것이었다. 그 때 5명이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구나 싶었고 JR 말처럼 연습할 때 완전체여서 빛이 나는구나 싶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도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백호는 "멤버들을 다 알다보니 장점들을 살리기도 좋다"며 "앨범이 전체적으로 다양하다고 생각한다. 한 앨범안에 이렇게 다양한 노래가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백호는 노래에 일부러 고음을 넣은 적이 있다며 "낮게도 만드는데 낮게 만들고 나서 불러보면 희열이 확 안 올 때가 있다. 그래서 이건 나만 부를 수 있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에 고음을 넣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렌은 체력이 제일 안 좋은 멤버로 자신을 꼽으며 "이번 타이틀곡 안무를 하고 쓰러질 뻔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멤버들은 "주저앉아서 헥헥거리고 있더라. 엘리베이터에서 토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JR에 대해서는 "끈기가 좋다. 예전에 청계산을 처음부터 끝까지 뛰어서 갔다"고 밝혔고 민현에 대해서는 "마인드가 긍정적이라 피곤한지 힘든지 티가 안난다. 페이스 유지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민현은 연기한다면 같이하고 싶은 배우로 박서준을 꼽았다. 박서준과 닮은꼴로 불리기도 하는 민현은 예전 음악방송 출근길에서 박서준의 팬이 착각하고 선물을 준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해외 투어 '2019 NU’EST TOUR ‘Segno’'를 개최하며 해외 팬들과 만나는 뉴이스트는 "다양한 나라 팬분들과 만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