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가 드디어 본궤도로 서서히 진입하는 것일까. 시즌 첫 7이닝 소화와 함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에 힘입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즌 23승14패를 마크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워커 뷸러는 7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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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던 뷸러였지만 6회초 프레디 프리먼에 투런포, 7회초 닉 마카키스에 솔로포를 얻어맞으면서 실점을 했다. 그러나 뷸러는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을 온전히 책임지는 선발 투수로의 역할을 해내면서 본궤도에 진입했음을 서서히 알리고 있다.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피칭이기도 하다.
한편, 뷸러의 역투와 함께 타선은 초반부터 조금씩 점수를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1회말 코디 벨린저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코리 시거의 3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1사 후 알렉스 버두고의 볼넷과 오스틴 반스의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상대 포일로 1점을 추가해 달아났다.
3회말에도 점수를 냈다. 1사 후 저스틴 터너의 2루타와 코리 시거, 맥스 먼시의 연속 볼네승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좌전 적시타로 1점, 알렉스 버두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5회말에는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 2루타까지 나오면서 점수를 뽑았다.
불펜진은 뷸러가 내려간 뒤 페드로 바에즈와 훌리오 유리아스가 1이닝 씩을 책임지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