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이택근 1군 합류? 상황보고 결정할 것” [현장 톡톡]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5.07 16: 44

[OSEN=고척, 허행운 인턴기자] “지금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잘해주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4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덕아웃에서 만난 장정석 감독은 이날 2군 훈련에 합류한 이택근에 대한 질문에 “합류 소식만 들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지난해 말, 2015년 팀 후배 문우람에게 야구 배트로 폭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KBO로부터 올 시즌 36경기 출장 정지 제재를 받았던 이택근은 징계가 끝난 후 고양에 있는 2군에 합류했다.
장 감독은 “운동하는 과정과 컨디션을 체크할 것이다.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언제쯤 1군 합류를 생각하고 있냐는 질문에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당장 바로는 힘들다고 본다. 훈련 소화하고 실전 경기 치르는 상황을 지켜보고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정석 감독이 서두르지 않는 이유는 당연히도 기존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잘해주는 중이다. 어떻게 활용해야할 지는 그 때 가서 보도록 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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