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투수 될 것 같습니다”…'퓨처스 호흡' 신범수가 소개한 강이준 [오!쎈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5.07 17: 27

"(신)범수야, 잠깐 여기로 와봐라."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맞붙는 7일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던 KIA 김기태 감독은 이날 1군 콜업된 포수 신범수를 불러세웠다.
이날 KIA는 선발 투수로 강이준을 예고했다. 강이준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 전체 34순위로 KIA에 입단한 우완 투수로 선발 투수로 KBO리그 데뷔를 앞두게 됐다.
1군 등판 경험이 없던 만큼, 생소할 수 있는 만큼, 김기태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신범수에게 강이준의 소개를 부탁했다.

KIA 타이거즈 신범수. /pjmpp@osen.co.kr

김기태 감독의 질문에 신범수는 고민없이 "오늘 승리 투수가 될 것 같다"고 당차게 이야기한 뒤 "직구의 볼끝이 좋고, 투심과 변화구도 좋은 투수"라고 설명했다.
김기태 감독은 "꾸준히 로테이션을 소화한 투수로 성실하다. 씩씩하게 공을 던지는 투수"라며 "일단 투구수 등을 고려하기 보다는 크게 무너지지 않으면 지켜볼 생각"이라고 이날 기용 계획을 이야기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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