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조성호, '스칼렛' 사샤 호스틴 꺾고 F조 승자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5.07 19: 16

조성호가 강력한 한 방 러시를 앞세워 GSL F조 승자전에 올라가면서 16강 진출의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조성호는 7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GSL 시즌2 코드S 32강 F조 '스칼렛' 사샤 호스틴과 1경기서 상대의 허점을 놓치지 않는 절묘한 타이밍 러시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조성호는 F조 승자전에서 황기석과 김준호의 경기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1세트'포트 알렉산더'에서 출발은 조성호가 좋았다. 조성호는 광전사로 스칼렛의 본진을 파고들고, 사도로 앞마당을 두들기면서 상대의 일벌레를 줄였다. 계속해서 분광기를 활용한 견제로 사샤 호스틴의 진영을 흔들었다. 

조성호의 공세를 막아낸 사샤는 군단숙주 중심의 병력으로 땅굴을 노렸지만, 조성호는 별다른 피해 없이 상대의 공세를 걷어낸 뒤 공명 사도와 파수기로 역러시를 펼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선취점을 허용한 사샤 호스틴이 여왕을 대동한 바퀴-궤멸충 올인 러시로 2세트 '코발트'를 만회하면서 세트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조성호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승자전 진출이 걸려있는 3세트 '카이로스 정션'에서 조성호는 차원분광기와 불멸자를 대동한 타이밍 러시로 사샤 호스틴의 진영으로 공격에 나섰다. 일벌레 숫자가 많았던 사샤는 병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 GSL 시즌 2 코드S 32강 F조
▲ 1경기 조성호 2-1 사샤 호스틴
1세트 조성호(프로토스, 5시) 승 [포트 알렉산더] 사샤 호스틴(저그, 11시)
2세트 조성호(프로토스, 7시) [코발트] 사샤 호스틴(저그, 11시) 승
3세트 조성호(프로토스, 11시) 승 [카이로스 정션] 사샤 호스틴(저그,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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