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와 김종민이 후배들을 위해 예능감을 대방출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는 ‘내 동생돌을 부탁해’ 특집으로 꾸며져 김종민, 청하, 드림노트, 밴디트가 출연했다.
밴디트는 청하 소속사의 신인 걸그룹으로 지난 4월 데뷔해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드림노트는 지난해 11월 데뷔한 그룹으로 김종민이 친한 아끼는 동생들이라고 강조했다. 김종민과 드림노트는 두 번 본 사이로 데뷔 전 거리 공연에서 MC를 봐줬던 인연.

밴디트와 드림노트는 각각 청하와 '롤러코스터' 무대를, 김종민과 '살리고 달리고' 무대를 꾸미며 신고식을 치렀다. 다음으로 청하와 김종민은 각자 동생 그룹의 멤버들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하는 든든한 선배답게 한 명 한 명 넘치는 애정을 담아 소개를 이어갔다.

하지만 김종민은 아끼는 동생이라는 말과 달리 드림노트 멤버들의 이름조차 잘 모르는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름 찍기 신공으로 김종민은 8명 중 5명의 이름을 맞히기에 성공했다.
각자 다양한 성대모사와 유연성, 노래 등의 개인기를 뽐낸 밴디트와 드림노트는 쟁반 댄스방 코너를 통해 본격적인 실력을 뽐냈다. 후배들이 춤을 틀리면 김종민과 청하가 대신 쟁반을 맞는 이번 코너에서 밴디트는 두 번 연속 안타깝게 실패했고 드림노트는 제작진의 실수로 성공을 눈앞에서 놓친 후 두 번째 시도에서 완벽하게 성공했다.
이어진 코너는 인간컬링으로 청하와 김종민이 공으로 변신해 즉석밥을 걸고 게임을 이어나갔다. "못하면 내가 밥 사줄게"라며 호기롭게 나선 청하는 즉석밥 50개를 확보해 밴디트의 환호를 자아냈고 김종민 역시 즉석밥 10개를 획득했다.
다음으로 커버댄스 대결에서는 밴디트의 시명이 모르는 곡도 즉석에서 안무를 따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고, 드림노트 멤버들 역시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줬다. 결국 선배들의 프리 댄스 대결에서 김종민이 어깨 투혼을 보여주며 드림노트에게 승리를 안겼다. 줄넘기를 뛰며 몸으로 말해요 퀴즈를 맞히는 제스처의 신 코너에서는 드림노트와 김종민이 빛나는 호흡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다. /mk3244@osen.co.kr
[사진] '아이돌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