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퐁 부 버팔로, 봇 라인 맹활약 힘입어 기선 제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05.07 19: 38

[OSEN=임재형 인턴기자] 베가 스쿼드론이 본인들의 장기인 ‘운영’을 살리려 했지만 퐁 부 버팔로의 봇 라인 화력을 막을 수 없었다.
퐁 부 버팔로는 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GG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토너먼트 스테이지 최종전 베가 스쿼드론과 1세트서 승리했다. 잘 성장한 ‘빅코로’의 카이사와 ‘팔레트’의 노틸러스는 경기 내내 적진을 휩쓸었다.
퐁 부 버팔로가 초반 베가 스쿼드론의 실수를 공략하며 득점을 냈다. 봇 라인 전투에서 ‘팔레트’의 노틸러스는 허술한 진입으로 체력 소모를 입었다. ‘산타스’의 갈리오는 점화 스펠을 활용해 자신감있게 공격했지만 ‘팔레트’의 노틸러스가 실드 활용으로 한 턴 버텨내며 오히려 ‘빅코로’의 카이사가 킬을 올렸다. 노틸러스는 이후 미드 라인으로 진출해 ‘노만즈’의 조이가 점멸을 쓰게 만들었다.

베가 스쿼드론의 봇 라인은 노틸러스의 닻줄 견인 앞에 무력했다. 8분 경 날카로운 스킬 활용으로 봇 라인에서 2킬을 올린 퐁 부 버팔로는 10분 경 조이까지 처치하며 기세를 올렸다. 바람 드래곤 버프를 얻은 퐁 부 버팔로는 ‘팔레트’의 노틸러스가 잡혔지만, 끝까지 버틴 노틸러스가 적을 끌어 들이면서 베가 스쿼드론의 봇 라인을 또다시 무너뜨렸다.
‘아나나식’의 렉사이가 협곡의 전령을 활용해 탑 라인에서 이득을 봤지만 퐁 부 버팔로의 봇 라인 캐리력을 베가 스쿼드론이 막을 수 없었다. 화염 드래곤을 내준 뒤 미드 포탑을 파괴한 퐁 부 버팔로는 순간적으로 전투로 전환해 4킬을 올리고 골드 격차를 4000 이상 벌렸다.
퐁 부 버팔로는 넘치는 화력으로 베가 스쿼드론을 밀어붙이며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고 화염 드래곤을 처치했다. 이후 내셔 남작까지 잡고 돌려깎기에 들어간 퐁 부 버팔로는 봇 억제기까지 무너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벌린 퐁 부 버팔로는 27분 경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사진]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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