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최동환 상대 달아나는 솔로포...시즌 8호 [오!쎈 현장]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5.07 20: 43

[OSEN=고척, 허행운 인턴기자] 키움 박병호가 팀에 리드를 안기는 8호포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4번째 맞대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결정적인 순간 홈런을 작렬시켰다.
두 팀이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이닝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박병호는 2볼로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 갔다. 박병호는 이어진 최동환의 3구째 138km 직구를 완벽하게 공략해 좌중간을 넘기는 비거리 130m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8호포.

1회말 5-1로 앞서던 경기였지만 선발 최원태가 무너지면서 6-6 동점을 허용해 LG에게 흐름을 내준 상황. 그렇기 때문에 4회말 키움의 공격은 매우 중요했고, 박병호가 솔로포로 흐름을 완전히 바꿔줬다.
키움은 이후 서건창의 2루타와 임병욱의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4회말 현재 8-6으로 앞서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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