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연타석 홈런+박종훈 첫 승' SK, 한화 대파...4연승 [현장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07 21: 21

SK가 화끈한 타격으로 한화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SK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선발 박종훈이 7이닝 동안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뒤늦게 달성했다. 최정이 연타석 홈런(8,9호)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가 먼저 득점했다. 1회초 1사 후 오선진이 3루 베이스 안쪽으로 빠져나가는 2루타를 때렸다. 2사 후 호잉이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SK는 곧바로 1회말 최정의 솔로 홈런으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3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안상현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도 성공했다. 김강민이 중전 적시타로 가볍게 2-1로 역전시켰다. 
고종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1을 만들었다. 앞서 솔로 홈런을 친 최정이 이번에는 투런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5-1로 달아났다.  
한화는 5회 1사 후 최진행이 박종훈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2-5로 따라갔다. 
SK는 5회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고종욱이 우측 2루타로 출루하자, 최정이 1타점 좌월 2루타로 한화 선발 김범수를 강판시켰다. 정의윤과 로맥이 연속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 이재원의 1타점 중전 적시타, 나주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8-2로 달아났다. 1사 만루에서 폭투로 한 점을 더 보탰다. 
SK는 6회 1사 후 최정의 안타, 정의윤의 볼넷, 로맥의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재원의 좌전 적시타로 11-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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