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시즌 KBO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동점 솔로포, 3회 달아나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통산 315호 홈런으로 박경완을 제치고 KBO리그 역대 홈런 단독 7위가 됐다.
5회에는 1타점 2루타, 6회는 단타로 출루해 득점까지 올렸다. 5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 4득점의 맹활약.

최정은 경기 후 "사이클링 히트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타석에서 결과보다는 짧게 스윙해 임팩트 있게 타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들어섰는데, 신기할 정도로 잘 맞았다. 홈런 1위는 생각하지 않고 있고, 타격감과 타율을 올리려 한다"고 말했다.
또 "장타보다는 정확성과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데 집중할 것이다. 오늘 같은 타격감이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하루에 안타를 하나씩은 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