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라이프' 신생아 크리에이터 서경석→단X조엘 소곱창 도전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5.08 00: 11

개그맨 서경석이 크리에이터로 변신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에서는 ‘서경석TV’로 크리에이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방송인 서경석의 하루가 그려졌다.
서경석은 올해로 26년차 코미디언이지만 크리에이터로는 시작한지 갓 100일이 지난 1인 미디어 신생아. 그는 일주일에 두 개 이상의 콘텐츠를 업로드 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며 "사실은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는데 세월이 흐르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매력이 있는 일이더라. 저만의 생각으로 나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매력적인 일"이라고 1인 미디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직접 기획부터 편집까지 도맡아 하는 그는 "제가 편집했을 때 하나 당 50시간이 걸린다"며 "제 채널에 34개의 콘텐츠가 있다 그 콘텐츠에 잘 보시면 재미와 의미를 같이 드리려고 노력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경석은 '서경석TV'의 주력 콘텐츠 '위드셀럽' 제작기를 선보였다. '위드셀럽'은 만나기 힘든 셀럽을 찾아가는 콘텐츠로 이날 주인공은 야구 레전드 이종범 코치였다. 촬영을 위해 LG 챔피언스파크 실내 연습장에 도착한 서경석은 생각보다 큰 스케일에 깜짝 놀랐다. 
본격적으로 촬영 준비에 돌입한 서경석은 카메라 세팅부터 오디오체크, 셀프 메이크업까지 직접 신경써서 준비했다. 드디어 이종범 코치가 등장했고 바로 인터뷰가 진행됐다. 서경석의 능숙한 진행 하에 이종범 코치는 근황부터 아들 이정후 선수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경석은 앞으로의 목표로 구독자 100만 이상이 받을 수 있는 골드 버튼 받기를 꼽으며 "저는 제가 그동안 해왔던 여러 부업들 보다 지금 이일이 가장 즐겁고 보람이 있다. 제 목표가 실버타운 브이로그다. 제가 나이가 들어서도 사는 모습을 담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렇다면 100만이 가능하지 않겠냐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다음으로는 다양한 콘텐츠로 한국을 소개하는 외국인 크리에이터 단과 조엘의 콘텐츠 제작기가 그려졌다. 단은 대학교에서 한국학을 공부하고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에 온 지 1년 반이 된 영국인이고, 영상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는 조엘 역시 영국인으로 본업은 다큐멘터리 감독.
두 사람은 이날 먹기 힘들었던 음식인 곱창 먹기에 도전하는 콘텐츠를 선보였다. 서울 황학동 곱창골목으로 향한 두 사람은 벼룩시장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감탄했다. 드디어 소 곱창 가게로 향한 두 사람은 곱창 먹기에 앞서 천엽과 생간 먹기에 도전했다. 단은 거부감 없이 천엽과 생간을 맛보고 "식감이 좋다" "체리맛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메인 요리인 곱창이 등장했고 단은 역시나 거침없이 맛보고 그 맛에 감탄했다. 주저하던 조엘 또한 곱창을 먹고 깜짝 놀랐다.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한 이들은 "한국음식중 제일 좋아하는 것이 뭐냐고 물으면 소곱창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랜선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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