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올리고 김신욱 득점', 아시아 최고 공격 조합 증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5.08 07: 10

김신욱-이용이 아시아 최고 공격 조합임을 증명했다. 
전북 현대는 7일 중국 베이징 워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베이징 궈안(중국)과 경기서 김신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4승 1패 승점 12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G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북의 필승공식이 승리와 함께 조 1위를 만들었다. 바로 김신욱-이용의 공격. 김신욱은 경기 내내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했다. 아시아에서는 맞대결을 펼칠 상대가 없는 상황. 그만큼 김신욱은 자신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한 때 전북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민재와 대결서도 밀리지 않았다. 또 베이징 로저 슈미트 감독은 김신욱에게 김민재가 아닌  위다바오에게 마크를 주문했다. 김신욱은 펄펄 날았다. 
치열하게 경기를 펼치던 김신욱은 이용의 크로스를 정확하게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고 베이징 골네트를 흔들었다. 이용의 크로스는 정확하게 김신욱을 향했고 마무리도 정확하게 이뤄졌다. 
김신욱-이용의 조합은 적어도 아시아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상대의 방심을 완벽하게 뚫어냈다. 또 김신욱은 단순히 공중볼 경쟁만 펼치는 것이 아니었다. 전방위적으로 움직였다. 베이징 수비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움직이었다. 
김신욱의 머리로 전북은 G조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일단 가장 좋은 상황에서 16강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일단 김신욱은 아시아 최강 전북의 최전방 원톱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 10biird@osen.co.kr
[사진]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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