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악몽 떠올린 부스케츠, "로마전처럼 또...팬들에게 사과한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5.08 07: 42

] 안필드 참사를 막지 못한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가 1년여 전 AS로마전의 악몽을 떠올렸다.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원정 경기서 리버풀에 0-4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1차전 홈 경기서 3-0으로 승리하며 결승행에 다가섰던 바르셀로나는 모든 면에서 리버풀에 밀리며 결승 티켓을 내줬다.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1골만 넣었어도 웃을 수 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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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베테랑 미드필더인 부스케츠는 로마의 악몽을 떠올리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UCL 8강 1차전 홈 경기서 로마에 4-1 승리를 거두고도 원정 2차전서 0-3으로 패하며 충격적인 탈락 아픔을 맛봤다.
부스케츠는 영국 공영방송인 BBC를 통해 “로마 일이 있고 난 뒤 또 이런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팬들에게 사과한다”며 “1차전서 좋은 결과를 얻고도 그렇게 떨어지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믿기지 않은 현실을 받아들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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