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프로 스포츠는 팬이 있기에 존재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5.08 07: 46

'바람의 손자' 이정후(키움)가 어릴 적 꿈을 이뤘다.
이정후는 야구를 시작한 이래 프로 선수로서 성공하게 된다면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무언가 하고 싶다는 목표를 간직해왔다.
이정후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 어린이 치료 지원을 위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은 "이정후 선수의기부금은 재활 치료를 받는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후 /pjmpp@osen.co.kr

이번 기부는 이정후 개인 의사에 따라 이뤄졌다. 그는 "프로가 되기 전부터 꾸준히 생각해왔다. 프로 선수로서 성공하게 된다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정후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소속사 좋은 스포츠에서 주관하는 야구 재능기부 캠프에도 참가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이정후는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후는 "해마다 어린이날에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1000만원씩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프로 스포츠는 팬이 있기에 존재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보다 더 야구를 잘 해서 더 많은 어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후는 최근 10경기 타율 3할4푼(47타수 16안타) 1홈런 6타점 10득점을 기록하는 등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