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리버풀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수 많은 기록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리버풀은 합계 스코어 4-3으로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리버풀은 디보크 오리기가 전반 7분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는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이 54분과 56분 연달아 골을 터뜨리며 합계 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05/08/201905080838779901_5cd2174e35e62.jpg)
경기가 끝을 향해 달려가던 79분에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기습적인 코너킥을 오리기가 골로 연결시키며 안필드의 기적을 완성했다.
영국매체 SKY스포츠는 이날 리버풀이 달성한 각종 기록들을 소개했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9번째 유로피언 컵/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진출을 결정지었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16회), AC밀란(11회), 바이에른 뮌헨(10회)에 이은 역대 4위 기록이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2년 연속 진출한 잉글랜드 클럽은 2007-08년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리버풀이 처음이다.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1차전에서 3점차 이상으로 패하고 2차전에서 결과를 뒤집은 것은 이번이 4번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8강 1차전에서 AS로마에게 4-1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0-3으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경험이 있다.
이날 극적인 역전골을 만드는 코너킥을 날린 알렉산더-아놀드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14도움을 기록하며 팀내 도움 1위를 기록중이다. SKY스포츠는 이날 경기 알렉산더-아놀드에게 평점 10점을 주며 MOM에 선정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