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하차→한혜진·규현 투입..'짠내투어' 시즌2 최종 4인 확정 [단독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5.08 11: 37

“박나래 가고 한혜진 온다”
tvN ‘짠내투어’가 시즌2를 맞아 대대적인 멤버 교체에 나섰다. 원년 멤버인 박나래가 빠지고 ‘절친’ 한혜진이 투입된다. 박명수는 그대로 있고 슈퍼주니어 규현이 새롭게 합류한다. 
8일 OSEN 단독 보도로 ‘짠내투어’ 시즌2 개편 소식과 함께 새 멤버가 베일을 벗었다. 기존 멤버 박명수를 비롯해 규현, 한혜진, 이용진이 주인공. 고정 멤버였던 박나래, 허경환, 문세윤은 아쉽게 빠지게 됐다. 

지난 2017년 11월 첫 방송된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을 하며 스물 럭셔리 체험을 함께 해 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에 자신을 위한 작은 로망(스몰럭셔리 체험)에 투자하기 위해 여행 경비를 절약, 짠내투어를 즐기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원년 멤버는 박명수, 김생민, 정준영, 박나래. 그러나 2018년 4월, 김생민이 10년 전 저지른 실수로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된 후 제작진은 그의 흔적을 모두 지웠다. 지난 2월에는 정준영이 프로그램에 씻을 수 없는 민폐를 끼치며 빠졌다. 
위태로울 때마다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던 박나래마저 이제 없다. 지난 3월 방송에서 하차를 얘기한 그는 “‘짠내투어’가 오래 가길 바란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의 하차로 자연스럽게 시즌2가 꾸려졌고 맏형 박명수를 중심으로 한혜진, 이용진, 규현이 합류하게 됐다. 
한혜진은 지난달 문 닫은 ‘인생술집’ 이후 ‘짠내투어’ 시즌2로 둥지를 옮겨 예능감을 이어가게 됐다. MBC ‘나혼자 산다’를 통해 ‘절친’이 된 박나래를 대신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있다. 여기에 ‘코미디빅리그’ 등으로 호감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한 이용진의 합류도 기대 포인트다. 
특히 규현으로서는 7일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 쏟아지는 예능 러브콜 속에서 MBC ‘라디오스타’가 아닌 ‘짠내투어’를 선택해 눈길을 끈다. 돌아오겠다고 약속한 ‘신서유기’와 함께 ‘짠내투어’까지 tvN 예능에서 본격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짠내투어’ 시즌1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전파를 탔다. 시즌2는 월요일로 자리를 옮겨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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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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