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오타니, 무안타 1타점 1볼넷…팀은 5-2 승리(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5.08 11: 09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오타니는 안타는 추가하지 못했고 타점만 1개 기록했다.
오타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했던 오타니는 이날 타자로서 올 시즌 첫 경기에 나섰다. ‘이도류’ 도전보다는 타자로의 복귀에 집중했고, 약 7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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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선발 좌완 다니엘 노리스를 상대했다. 1회초 1사 1루에서 복귀전 첫 타석을 가졌던 오타니는 2B2S에서 83마일 슬라이더를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당했다.
1-0 리드를 잡은 3회초 1사 2,3루의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유의미한 결과를 받았다. 1B2S에서 4구 83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을 때려내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첫 타점.
이후 5회초에는 6구 승부 끝에 떨어지는 83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 하며 삼진을 당했고 7회초에는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9회초 1사 1루 5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5-2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16승19패를 마크했다. 2연패를 탈출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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