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오늘(8일) 감독판 방송.."조정석 변화 압축, 몰입도 높인다" [공식]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5.08 11: 42

'녹두꽃' 감독판이 공개된다.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측은 "8일과 9일 밤 10시, 그동안 방송된 8회 방송분을 감독판 형식의 총 4부로 압축해 다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 19세기 말 전라도 고부에서 백이강(조정석 분)이 백성들을 괴롭히는 모습과 더불어 일본에서 공부하고 온 백이현(윤시윤 분)이 이복형인 이강을 만나게 되는 장면, 그리고 보부상 송자인(한예리 분)과도 우연찮게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감독판에 담긴다. 

특히, 전봉준(최무성 분)이 일으킨 횃불민란으로 인해 백가가 백성들에게 쫓기고, 이강과 이현이 각각의 방식으로 그를 살려내기 위해 안간힘 쓰는 장면도 그려진다. 백가가 살아 돌아온 뒤 이방이 될뻔 했던 이강은 삶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자인덕분에 가까스로 살아난 뒤 결국 전봉준을 찾아가려 결심하게 된다. 
한 관계자는 “이번 ‘녹두꽃’ 감독판에는 고부민란에서 동학농민군의 재봉기로 이어지는 숨 가쁜 역사의 과정을 조금 더 친절하게 보여드리고자 했다”라며 “특히 거시기가 백이강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압축적으로 담아 극의 몰입도를 높일테니 재미있게 시청해달라”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녹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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