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통계업체 전망, "손흥민-모우라, 아약스전 선발 투톱"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5.08 12: 46

] '손흥민-모우라 선발 투톱.'
토트넘은 오는 9일(한국시간) 새벽 4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서 아약스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를 벌인다.
토트넘은 홈 1차전서 당한 0-1 패배를 뒤집어야 한다. 쉽지 않은 미션이다. 젊은피의 아약스는 무서운 기세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강호들을 연파했다. 이번 대회 최대 다크호스로 꼽히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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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으로 불리는 아약스 원정서 반드시 골을 넣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토트넘에도 희망은 있다. 간판 골잡이 손흥민이 돌아온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 8강 2차전서 경고를 받아 누적경고 징계로 아약스와 4강 1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부상)의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 채 안방서 무득점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손흥민이 복귀하는 2차전에 희망을 걸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0골 10도움을 올리며 케인의 부상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토트넘의 발걸음도 가볍다. 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사실상 최소 4위 자리를 확보하며 아약스전에 총력전을 펼칠 수 있는 상태다. 
영국축구통계업체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4-3–1-2 전형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격할 것이라 전망했다. 델리 알리가 2선에서 뒤를 받치고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시소코, 빅토르 완야마가 3선에 나서는 그림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역전극을 이끌며 결승행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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