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19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미림 김효주도 출전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9.05.08 12: 05

 2019시즌 여덟 번째 대회인 ‘2019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4,000만 원)이 1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 (파72/6,559야드) 뉴 코스에서 막을 올린다. 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이미림과 김효주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지난 2015년 수원 컨트리클럽으로 대회 장소를 옮긴 후 지난 4년간 약 8만 명의 갤러리를 동원했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주최사 NH투자증권은 올해도 많은 갤러리들의 방문을 예상해 18번홀 그린주변에 약 400석 규모의 갤러리 스탠드를 설치하고, 갤러리 플라자 내 대규모 휴식 공간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11년간 본 대회는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초대 챔피언 신지애(31,스리본드)를 비롯해 김세영(26,미래에셋), 유소연(29,메디힐), 김자영2(28,SK네트웍스), 이정민(27,한화큐셀) 등 KLPGA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역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는 인주연(22,동부건설)이 연장 접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일구기도 했다.

‘2019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포스터.

역시 생애 처음으로 디펜딩 챔피언으로 경기에 나서는 인주연은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다. 작년 겨울부터 스윙교정을 시작했는데 아직 완전히 몸에 익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최근에 좋은 샷이 조금씩 나오고 있기 때문에 샷감을 더욱 끌어올려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슬아(33,일화맥콜), 허윤경(29,하나금융그룹), 이정민, 장수연(25,롯데), 김지영2(23,SK네트웍스) 등 역대우승자들도 대거 경기에 참가한다.
지난 주 ‘제6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정규투어 167번 째 대회 만에 생애 첫 우승에 성공한 투어 7년차 박소연(27,문영그룹)은 2주 연속 우승과 상금순위 선두 유지를 노린다. 박소연은 “지난 2016년에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다. 당시에 장수연 선수가 너무 잘 쳐서 우승을 놓친 아쉬운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잘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메이저 퀸’으로 거듭난 최혜진(20,롯데)을 비롯해 조정민(25,문영그룹), 박지영(23,CJ오쇼핑), 조아연(19,볼빅), 이승연(21,휴온스) 등이 참가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며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미림(29,NH투자증권)과 김효주(24,롯데)가 오랜만에 국내무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2019 시즌 초반을 달리고 있는 KLPGA 상금왕 경쟁은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 우승을 차지하며 누적 상금액 2억 4,200만 원을 기록한 1위 박소연과 2억 3,800만 원으로 2위에 올라있는 조정민의 상금 차이는 400만 원에 불과하며, 3위 최혜진부터 5위 조아연까지 5천만 원 이내로 선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5위 이내 선수가 이번 대회 우승할 경우 상금순위 선두가 뒤집힌다.
신인상 경쟁도 뜨겁다. ‘슈퍼루키’ 조아연이 68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지난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한 이승연이 추격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또한, 박현경(19,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이소미(20,SBI저축은행), 박교린(20,휴온스), 임희정(19,한화큐셀) 등 경쟁력 있는 신인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해 치열한 순위경쟁이 예상된다.
주최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NH투자증권은 10번홀 코스 내 ‘50주년 채리티 존’을 지정, 선수의 공이 해당 존에 안착할 경우 주최사인 NH투자증권에서 50만 원씩을 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입장객 티켓 수익 중 일부를 함께 기부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2019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옥수수,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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