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2실점' 오승환의 계속된 난조, ERA 7.90까지 상승(종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05.08 13: 09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다시 한 번 난조를 보였다.
오승환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8회초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4일 경기 2실점을 기록한 뒤 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이지만 다시 한 번 2실점 째를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7.90으로 또 다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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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3-7로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맥 윌리엄스에 볼넷을 내줬다. 브랜든 크로포드, 케빈 필라를 각각 삼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파블로 산도발에 우전 안타, 조 패닉에 내야 안타를 허용하는 등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스티븐 더가에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얻어 맞았다. 이후 3루까지 향하던 조 패닉을 잡아내며 겨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점수 차는 4점 차에서 6점 차로 벌어지며 콜로라도의 패색이 짙어졌다.
결국 오승환의 난조와 함께 콜로라도는 9회초 5점을 더 헌납하면서 4-14로 패했다.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16승20패에 머물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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