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전유성 "박명수가 2인자? 원조 2인자는 나..공격수 빛내는 역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5.08 13: 38

개그맨 전유성이 자신이 원조 2인자라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는 개그맨 전유성이 출연했다.
전유성이 ‘원조’인 것을 찾는 코너에서 김신영은 “전유성이 박명수보다 원조 2인자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방송화면 캡처

김신영은 “전유성이 활동했을 때 김형곤, 심형래, 임하룡, 김미화 등이 큰 웃음을 주는 공격수였다. 상대적으로 전유성은 그들을 받쳐주는 수비수였다. 덜 웃기다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유성은 “지금까지도 재미없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변명 비슷하게 하자면 받쳐주는 사람이 있어야 공격수들이 빛난다”며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밤에 PD를 찾아가 ‘대사를 너무 많이 줬다. 이러면 드라마 망친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PD가 대사 많이 달라고 하는 사람은 있어도 빼달라는 사람은 처음이라고 하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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