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간판 타자 저스틴 터너가 1경기 3홈런을 터뜨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터너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4안타 3홈런 6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터너의 활약과 류현진의 완벽투로 다저스는 9-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터너는 34경기 124타수 35안타 타율 2할8푼2리 1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타율은 나쁘지 않았지만 장타가 나오지 않아 장타율이 0.34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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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번째 홈런도 28경기 동안 나오지 않다가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야 나왔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완벽한 부활을 선언하듯이 엄청난 파워를 과시했다. 1회말 애틀랜타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의 2구째 시속 93.5마일(150.5km) 포심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2회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터너는 5회 조쉬 톰린의 2구째 88.4마일(142.3km) 포심을 공략해 두 번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미 멀티홈런을 기록한 터너는 8회 제리 블레빈스의 88.2마일(141.9km) 포심을 좌중간 담장으로 넘겨버리며 3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터너가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시즌 24승으로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류현진의 활약에 터너까지 살아나면서 올 시즌 최강팀으로 군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