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 성매매 알선・횡령 혐의 구속영장 신청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5.08 14: 07

 경찰이 성매매 알선과 횡령 등의 혐의로 승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성매매 알선과 클럽 버닝썬 자금 횡령 등의 혐의로 가수 승리와 유리홀딩스 전 대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승리와 A씨는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와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승리의 팔라완 생일파티에는 성접대를 위해 국내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8명이 참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날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파문 속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빅뱅 승리와 승리 및 여러 연예인 등과 카카오톡 대화방에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승리와 사업파트너인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경찰에 출석에 조사를 받는다. / rumi@osen.co.kr

또한 승리와 A씨는 몽키뮤지엄과 클럽 버닝썬의 법인 자금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승리의 구속 영장 청구는 지난 2월 27일 경찰에 자진출석해서 조사를 받은 이후 3개월여 만이다. 3개월 동안 승리는 17번의 경찰 소환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