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신곡] 유승우의 두 번째 이야기..싱어송라이터로의 완벽한 성장 '너의 나'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5.08 18: 02

유승우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두 번째 앨범으로 또 한 번의 성장을 보여줬다.
유승우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앨범 'YU SEUNG WOO 2'(유승우2) 전곡을 공개했다.
정규 1집 '유승우'에 이어 약 5년 만에 데뷔 6주년을 맞아 새롭게 발표하는 정규 앨범인 'YU SEUNG WOO 2'(유승우2)는 마치 일기장처럼 일상에서 느낀 소소한 감상을 특별하게 풀어낸 앨범.

유승우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너의 나’를 비롯해 전곡 작사와 작곡을 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 쌓아올린 음악적 역량과 감성을 모두 담았다. 감정이 교차되듯 낭만과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그대로’를 시작으로, 10대를 추억하는 기타소년 유승우의 리얼스토리 ‘어릴적엔’, 떠나간 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내일’, 깊은 낭만의 노랫말이 시처럼 전달되는 ‘바람’, 유쾌하게 인생의 생존법을 논한 'He ha!’ 등 다채로운 수록곡들은 삶의 모든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타이틀곡 ‘너의 나’는 유승우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으며 전매특허인 어쿠스틱 기타를 배경으로 한 팝 발라드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부드러운 가성이 인상적인 분위기를 그려냈다. 
"나 지금 너의 뒤에 그대로 서 있어 / 길었던 밤을 돌고 돌아 조금 늦었어 / 옅어진 가로등을 지나며 만났어 / 나의 맘 너의 나 우리 만날 날을 위해" "그리움에 나는 또 사무친다 / 눈을 적신다 니가 보고 싶다 / 온 맘 다하여 너를 떠올려 본다 / 행여 달아날까" 등의 가사를 통해 유승우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이의 심정을 호소력 있게 표현했다.
유승우가 이번 앨범을 '자전적인 앨범' '일기장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한 만큼 다양한 삶의 단상들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장을 입증했다.
또한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유승우는 연인과의 즐거웠던 한 때를 떠올리며 그리움에 젖어가는 남자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몽환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배경과 어울리는 유승우의 보이스가 리스너들의 감성을 저격한다.
한층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자신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돌아온 유승우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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