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고문?' 조셉, 2군서 홈런 포함 2안타...1루 수비도 소화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08 16: 33

퇴출 기로에 놓인 LG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이 허리 부상에서 회복돼 홈런포를 터뜨렸다. 
조셉은 8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NC 2군과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조셉은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3득점 2타점을 기록하고 8회 교체됐다. 허리 디스크에서 회복해 첫 실전에서 홈런포를 터뜨려 희망을 갖게 만들었다. 
조셉은 이날 1회 2-0으로 앞선 무사 2루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단타로 1타점을 올렸다. 이어 2회에는 NC 소이현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LG 조셉. / youngrae@osen.co.kr

4회에는 볼넷을 골랐고, 5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1사 1,3루에서 3루수 땅볼 병살타를 친 후 8회초 수비에서 교체됐다. 
류중일 감독은 전날 조셉에 대해 "2군 경기에서 뛰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 1루 수비도 문제없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단 조셉은 실전 첫 경기에서 무난한 1루 수비와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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