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태 휴식 차원 말소’ 키움, 고졸신인 박주성 1군 등록 [현장SNS]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5.08 16: 49

[OSEN=고척, 허행운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1군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을 앞둔 장정석 감독은 당초 예고했던 대로 전날(7일) 선발 등판을 마친 최원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고졸신인 박주성을 등록했다.
최원태의 경우, 전날인 화요일에 등판했기 때문에 로테이션 상으로는 다가올 일요일(12일)에도 올라와야만 하는 상황. 주 2회 등판을 피함으로써 컨디션을 관리하기 위해 말소 결정을 내렸다. 최원태의 빈자리는 김동준이 메꿀 예정.

새로 1군에 등록된 박주성은 키움의 2019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되어 지난 3월 24일 롯데전에 한 차례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한 차례 기록한 후, 28일 다시 말소됐다. 그 이후에는 2군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어온 상황.
장정석 감독은 “보고 받은 결과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라고 들었다. 지금까지 못한게 아니라 다른 좋은 선수가 많아서 등록을 안해왔던 것”이라고 박주성의 등록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장 감독은 “(박주성의) 구속이 많이 올랐다. 캠프에서 144~145km 정도였지만 최근 기록을 보니 최고 149km까지 올라왔다. 구속이 안나올때도 볼만 던지는 유형이 아니라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선수”라고 설명하며 “이기든 지든 최대한 편한 상황에서 올라갈 수 있도록 등판 대기 시킬 예정”이라고 박주성 활용 방안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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