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진 경기는 돌아보면 항상 아쉬워…내 실수” [현장톡톡]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5.08 17: 12

[OSEN=고척, 허행운 인턴기자] “앞으로 이런 상황이 나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배운 경기였다.”
키움 히어로즈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5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덕아웃에서 만난 장정석 감독은 대역전극의 희생양이 됐던 전날 경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엇보다 마무리 조상우가 무너졌다는 점에 대해서는 “진 경기는 돌이켜보면 항상 아쉽다. 그래도 연속해서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하면서 “이닝이나 투구수가 많았던 것은 아니였기에 조상우는 당연히 오늘도 세이브 상황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수비 쪽에서 실책 또는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플레이가 잦았던 부분에 대해서도 “선발 최원태가 공은 좋았지만, 수비가 받쳐주지 못하면서 흔들린 것은 사실이다. 흐름을 끊으면서 갔어야 했는데 내 실수”라고 언급했다.
이어 “사실 최원태의 승리를 만들어주려 했다. 하지만 팀을 생각하면 일찍 내리는게 맞았다”라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한 장 감독은 “앞으로 이런 상황이 나오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배운 경기다”라며 앞으로 다가올 경기에 다시 집중해 좋은 흐름을 만들게다는 의지를 다졌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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