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극적 역전승, 이우찬이 막아준게 컸다” [현장톡톡]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5.08 17: 40

[OSEN=고척, 허행운 인턴기자] “실점이 더 나왔으면 따라가기 힘들었을 것이다.”
LG 트윈스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5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30안타를 주고 받은 치열한 타격전 끝에 9회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시킨 LG는 연패탈출과 동시에 NC와 함께 리그 공동 3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덕아웃에서 만난 류중일 감독이 전날 경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는 바로 이우찬이었다. 5회말 마운드에 올라 신정락의 승계주자 한 명이 홈을 밟는 것은 막지 못했지만, 이후 9타자를 연속해서 범타로 처리하며 3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 감독은 “(이)우찬이가 잘해줬다. 거기서 실점이 더 나왔으면 따라가기 힘들었다”라고 말하며 숨은 공신 이우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과감한 발야구로 키움을 공략한 부분에 대해서는 “좀 뛰어야 한다. 뛸 수 있는 선수가 3~4명 있으면 수비 입장에서 굉장히 힘들다”라며 “투수들 퀵모션이 짧아져서 뛰기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뛰는게 좋다. 아웃카운트 희생없이 다음 베이스를 얻어내는 것은 굉장히 크다”라며 전날 적극적인 작전 야구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luck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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