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치고는 잘 던졌다.”
김기태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4일) 선발 등판한 강이준 칭찬을 했다.
2017년 2차 4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은 강이준은 두산을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러 3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실점없이 가다 4회 연속 안타와 사구에 이어 땅볼로 실점이 나옸다.

비록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김기태 감독은 “강이준이 첫 선발 치고는 좋았다. 교체하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고, 승부처라고 생각해 투수를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강이준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강이준이 내려간 자리는 내야수 최정민이 채웠다. 김기태 감독은 “1군 엔트리에서는 제외됐지만, 1군 선수단과 동행한다”고 설명했다.
12일 선발로는 김기훈이 나설 예정. 김기태 감독은 “2군에서 준비하고 있다. 일요일 선발로 나서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