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이틀 연속 웃었다. 삼성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2승째를 거뒀고 다린 러프는 시즌 5호 아치를 터뜨렸다. 반면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시즌 2패째를 떠안으며 지난달 5일 잠실 두산전 이후 연승 행진을 ‘2’에서 마감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공민규(1루수)-이학주(유격수)-김헌곤(좌익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NC는 노진혁(3루수)-권희동(우익수)-박민우(2루수)-양의지(포수)-크리스티안 베탄코드(1루수)-박석민(지명타자)-손시헌(유격수)-김태진(좌익수)-김성욱(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삼성은 1회 러프의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해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김상수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구자욱이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좌익선상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러프는 NC 선발 루친스키와 풀카운트 끝에 6구째를 밀어쳐 우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21일 대전 한화전 이후 17일 만의 홈런.
삼성 선발 윤성환은 9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완봉승을 장식했다. 2승째. 반면 루친스키는 8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