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박령우, 땅꿀로 김도욱 혼내고 11시즌 연속 코드S 16강행(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05.08 20: 35

박령우에게 32강 관문은 큰 난관이 아니었다. 박령우가 박수호와 김도욱을 차례대로 제압하고 GSL 코드S 16강에 안착했다. 
박령우는 8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GSL 시즌2' 코드S 32강 G조 김도욱과 승자전서 과감한 땅굴 러시 이후 강한 압박으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령우는 2015 GSL 시즌3부터 무려 11시즌 연속 GSL 코드S 16강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박수호와 첫 경기를 2-0 으로 가볍게 승리한 박령우는 테란 김도욱을 만나서 시간을 끌지 않고 빠르게 승부수를 던졌다. 박령우는 1세트 '킹스 코브'부터 땅굴 러시로 김도욱의 진영을 흔들었다. 앞마당과 본진을 차례대로 흔든 그는 김도욱의 진영을 손쉽게 공략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포트 알렉산더'에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김도욱의 본진 방비가 허술한 것을 간파한 박령우는 본진 구석에 다시 땅굴을 설치해 본진을 공략했다. 가까스로 김도욱이 박령우의 공세를 걷어낸 뒤 역습에 나섰지만 힘의 차이가 분명했다. 
박령우는 김도욱의 마지막 총 공세를 막아내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GSL 시즌 2 코드S 32강 G조
▲ 승자전 김도욱 0-2 박령우
1세트 김도욱(테란, 11시) [킹스 코브] 박령우(저그, 5시) 승
2세트 김도욱(테란, 5시) [포트 알렉산더] 박령우(저그,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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