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허행운 인턴기자] 김현수가 통산 1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김현수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팀 간 5차전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1499호 안타를 쳐낸 김현수는 이후 두 타석은 침묵했다. 이승호에게 두 번의 뜬공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인 김현수는 8회 찾아온 4번째 타석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0-4로 뒤진 8회초 2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이승호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이 타구는 홈런이 되지는 않았으나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며 2루타가 됐다.
이 안타로 김현수는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시킴과 동시에 KBO 통산 34번째로 1500안타를 기록하는 선수가 됐다. /luck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