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홈런' 한동민, "실투 놓치지 않고 배트 중심에 맞힌 결과"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5.08 22: 41

 SK 한동민이 홈런 2방을 쏘아올렸다. 
한동민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3안타 2홈런 7타점 3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0-0인 1회 무사 2루에서 중월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린 한동민은 1회 타자 일순하면서 2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 선발 김민우를 공략해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1회말 2사 1루 SK 한동민이 홈런을 날린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pjmpp@osen.co.kr

한동민은 6회 5번째 타석,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박주홍을 상대했다. 직구를 걷어올려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다. 개인 통산 5번째 만루 홈런.
한동민은 경기 후 "첫 타석부터 선취타점을 올리고 타선이 전체적으로 활발하게 점수를 내서 2번째 타석부터 마음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개인 최다 타점 기록(7타점)을 달성했는지는 몰랐다"며 "아직까지 타격감이 들쑥날쑥하지만 최근 나쁜 공에 스윙하지 않고, 내 스트라이크 존에서 스윙하려고 한다. 오늘도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배트 중심에 타격이 되다 보니 홈런이 나온 것 같다. 최근 상승세에 내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장인어른, 장모님께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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