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한화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17-2로 대승을 거뒀다. 홈런 3방 등 장단 19안타를 터뜨렸다.
1회말 대거 9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동민이 1회 투런 홈런, 6회 만루 홈런으로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경기 최다인 7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문승원은 6이닝 2실점 QS로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한동민의 개인 최다 한 경기 7타점을 축하한다. 선발 문승원도 제 역할을 다 해줬다"며 "전체적으로 팀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는 것 같아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선수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고생하신 선수들 부모님들께 오늘 승리가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 오늘도 변함없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준 팬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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