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K는 6연승을 노린다. 한화는 3연전 스윕패를 막아야 한다.
SK와 한화는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SK는 7~8일 10점 이상씩 내며 대승을 거뒀다. 한화전 5전승.
9일 선발 대결은 김광현과 서폴드다. 김광현은 올 시즌 8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김광현이 뛰어난 피칭을 보여준다면, 자신의 6연승과 함께 팀의 6연승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한화 상대로 통산 성적도 28경기에서 13승 7패 평균자책점 2.89로 좋은 편이다.
서폴드는 8경기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부진하다. 1선발로 영입했는데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최근 4연패를 당했고, 지난 3일 KT전에서 7이닝 6피안타 1실점(노 디시전)으로 회복세를 보여줬다.
두 선수는 지난 4월 10일 대전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김광현은 당시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서폴드는 5이닝 동안 7실점(6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재대결에서는 누가 웃을지 흥미롭다.
SK 타선은 최근 5경기에서 53득점을 폭발시키고 있다. 7일에는 최정이 홈런 2방, 8일에는 한동민이 홈런 2방을 터뜨렸다. 서폴드는 살아난 SK 타선을 막아야 한다.
반면 한화 타선은 무기력하다. 부상자들이 많아 뎁스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 주축 타자들인 호잉, 이성열, 송광민의 타격도 매섭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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