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영웅' 루카스 모우라-'환상 프리킥' 메시, UCL 4강 최고의 골 경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05.09 08: 45

루카스 모우라(토트넘)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별들의 무대 4강 최고의 골을 놓고 경쟁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2차전 최고의 골 후보 4개를 발표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의 기적을 연출한 루카스 모우라와 디보크 오리기(리버풀)를 비롯해 환상 프리킥골을 터트린 메시와 미사일 중거리포를 작렬한 하킴 지예흐(아약스)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UEFA SNS.

루카스 모우라의 3골 중 2번째 골이 후보로 선정됐다. 루카스 모우라는 아약스와 대회 4강 2차전서 1-2로 뒤진 후반 14분 천금 동점골을 기록했다. 문전 혼정 상황서 아약스의 수비 숲을 헤친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충격적인 역전패 악몽을 경험한 메시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리버풀과 4강 1차전서 전매특허인 왼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3-0 완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와 4강 2차전서 리버풀의 결승행을 확정짓는 쐐기골을 기록한 오리기와 토트넘과 4강 2차전서 빨랫줄 중거리골을 기록한 지예흐가 루카스 모우라와 메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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